2일 오후 경남 함안군 칠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와 쏘나타 대형 화물차가 3대가 잇따라 충돌해 소방대원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경남소방 제공)2018.9.2/뉴스1© News1 |
2일 경남의 국도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이날 오후 4시50분쯤 함안군 칠원읍 중부내륙고속도로 부산 방향으로 달리던 관광버스와 쏘나타, 대형 화물차 등 3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관광버스와 화물차 사이를 운행하던 쏘나타 운전자 A씨(48)와 A씨 아들(10)이 현장에서 숨졌다.
또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31명 가운데 승객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쏘나타를 들이받으며 그 충격으로 3중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오후 경남 고성군 마암면 국도14호선에서 SUV 3대가 충돌해 소방대원이 수습하고 있다.(경남소방 제공)2018.9.2/뉴스1© News1 |
앞서 같은날 오후 1시10분쯤에는 고성군 마암면 국도14호선 마산에서 고성방향으로 B씨(67)가 몰던 모하비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쏘렌토와 부딪쳤다.잇따라 이곳을 달리던 싼타페가 쏘렌토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와 동승자 C씨(52)가 숨졌다. 쏘렌토 운전자 역시 생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 외 3대의 SUV에 탑승한 5명도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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