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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5만원'…LH공사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외제차 141대 보유

7200만원 상당 벤츠, 마세라티 소유도
홍철호 "부정한 방법 입주, 임대차 계약 적극 해지해야"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8-09-01 11:09 송고 | 2018-09-01 14:56 최종수정
홍철호 의원실 제공© News1
홍철호 의원실 제공© News1

50년간 월세 5~10만원을 내는 LH공사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총 141대의 외제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 전국 영구 임대주택 입주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제차량은 벤츠, 아우디, BMW, 마세라티, 재규어, 링컨 총 141대다.
한 입주자는 차량가액만 7215만원 상당의 2014년식 벤츠를 보유하고 있었고 다른 입주자는 차량가량 7209만원인 2016년식 마세라티를 소유하고 있었다.

이들 영구주택의 임대료는 월 5~10만원이며 임대기간은 50년이다.

홍 의원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의 재정을 지원받아 최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으로 정의되어 있다"며 "LH공사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자들의 자산과 소득이 자격기준을 초과하지 않았는지 제대로 점검하고 차량 명의차용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주한 경우 임대차 계약을 적극 해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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