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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삼각편대' 손흥민-황의조-이승우, 운명의 일본전에 뜬다

1일 오후 8시30분 결승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9-01 09:56 송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과 이승우.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의 손흥민(오른쪽)과 이승우. /뉴스1 DB © News1 임세영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총 14골을 기록한 김학범호의 '삼각편대' 손흥민(26·토트넘), 황의조(26·감바 오사카),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가 2회 연속 우승을 위해 일본전에 모두 출동할 전망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일 오후 8시30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금메달까지 한 경기만 남겨뒀고 상대가 일본이니 절대 놓칠 수 없는 한판이다. 마지막인 만큼 한국은 갖고 있는 전력을 모두 가동할 필요가 있다.

김학범 감독은 키르기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사용했던 4-2-3-1 전형을 들고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토너먼트부터 포백을 꺼내들고 이란, 우즈베키스탄, 베트남을 차례로 꺾은 바 있다.

최전방은 이번 대회에서 9골을 기록 중인 황의조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황의조는 이번 대회에서 해트트릭 두 번을 포함해 물 오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중간부터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하는 만큼 일본 수비수들에게 익숙하다는 점도 황의조의 득점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2선에는 손흥민, 황인범(22‧아산), 이승우의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득점은 1골에 그치고 있지만 팀 공격을 이끌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특히 황의조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이승우는 베트남전에서 홀로 2골을 터뜨리면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조타수 황인범도 일본전 활약이 기대된다. 힘이 좋고 저돌적인 황희찬(22·잘츠부르크)은 후반에 교체 투입돼 일본 수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미드필더에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장윤호(23‧전북)와 우즈베키스탄전부터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이진현(21‧포항)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윤호의 몸 상태에 따라 이승모(20‧광주)나 김정민(19‧리퍼링)이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수비는 베트남전과 마찬가지로 김진야(20‧인천), 조유민(22‧수원FC), 김민재(22‧전북), 김문환(23‧부산) 포백이 예상된다. 골문은 부상에서 복귀, 베트남전에서도 출전한 조현우(27‧대구)가 맡을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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