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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도전?…뉴질랜드 속 극한 체험 3선

협곡 비행투어부터 번지점프·스카이다이빙 명소 소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18-09-02 09:30 송고
번지점프 명소인 카와라우 다리. 이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번지점프 명소인 카와라우 다리. 이하 뉴질랜드관광청 제공

최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을 통해 공개된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을 배경으로 짜릿한 헬기 추격 장면이 화제다. 

여러 대의 헬기가 아슬한 거리를 유지하며, 협곡을 통과하는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줬다. 장엄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며 더욱 환상적인 쾌감을 선사한다.
 
뉴질랜드 남섬은 영화 속 배경지뿐 아니라 장엄한 자연 속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번지점프, 스카이다이빙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질랜드관광청은 영화 속 톰 크루즈처럼 멋진 고공 액션 장면을 찍어볼 수 있는 명소 3곳을 2일 소개했다.

렌지 번지를 즐기고 있는 체험객
렌지 번지를 즐기고 있는 체험객

◇50만명이 뛴 번지점프 발상지…'카와라우 다리 & 렛지 번지'  


퀸스타운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상업화된 번지점프가 시작된 곳으로, 여행객들은 번지점프 명소인 카와라우 다리(Kawarau Bridge)와 렛지 번지(Ledge Bungy)를 빼놓지 않고 방문하곤 한다.
  
특히 번지 점프가 탄생한 '카와라우 다리'는 43m와 134m 높이에서 번지를 즐길 수 있는데, 이 다리에서 뛰어내린 사람만 50만 명이 넘는다.

꼭 번지점프를 뛰지 않더라도 오묘한 뿌연 파란빛 강을 향해 뛰어내리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뒷골 서늘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번지 트램펄린, 영화 감상, 카페 런치와 같은 다양한 활동도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이밖에도 퀸스타운 400m 상공 곤돌라 위에 있는 번지 점프 명소인 '렛지 번지'에서도 또 다른 매력의 번지점프가 펼쳐진다. 특수 안전 장비를 사용해 발이 자유로워 몸을 비틀거나, 뒤집고, 회전하고 달리는 등 자신의 취향과 실력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번지 점프를 즐길 수 있다.
번지점프와 활강 비행이 결합된 극한 체험인 '네비스 캐터펄트'
번지점프와 활강 비행이 결합된 극한 체험인 '네비스 캐터펄트'
 
◇총알처럼 협곡을 가로지르는 '네비스 캐터펄트' 

퀸스타운에서 극한의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고공 모험의 성지 네비스 번지점프장이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체험인 '네비스 캐터펄트'(Nevis Catapult)를 새롭게 선보인다.
 
'네비스 캐터펄트'는 번지점프와 활강 비행이 결합한 형태로 스스로가 하나의 총알이 되어 굉장한 속도로 협곡을 가로지르는 체험이다. 고정줄이 끊어지는 순간 몸이 마치 총알처럼 협곡을 향해 날아가는데, 150m의 거리를 단 1.5초 만에 시속 100km로 주파한다.
  
이밖에 네비스에선 번지 점프와 그네가 합쳐진 형태로 시속 125km로 약 300m의 곡선 궤적을 그리며 계곡 사이를 오가는 '네비스 스윙', 134m 높이에서 자유낙하를 경험하는 '네비스 번지' 등 다채로운 고공 모험을 두루 만끽할 수 있다.

평생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탠덤 스카이다이빙 
평생 볼 수 없는 풍경을 만날 수 있는 탠덤 스카이다이빙 

◇한 마리의 새처럼 하늘을 누비는 짜릿함…'탠덤 스카이다이빙' 

퀸스타운에선 약 4500m의 높이에서 시속 200km로 하강하는 탠덤 스카이다이빙(2인 1조)을 즐겨보자.

숙련된 스카이다이버의 지도로, 광활한 센트럴 오타고의 고지대부터 호수들을 둘러싸고 있는 산맥의 눈 쌓인 봉우리까지 지상에선 상상도 못 할 멋진 풍경들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경비행기로 상공 4500m로 올라가 수직으로 강하한다. 이 찰나의 순간에 만년설로 뒤덮인 산과 거대한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에 둘러싸인 도시로 온몸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경이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체험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다면 뉴질랜드 내 최고 관광상을 수상한 업체인 엔존 스카이다이브(NZONE Skydive)를 이용해보자. 사진 패키지를 이용하면 수정처럼 맑은 호수와 눈 덮인 산줄기 위를 높이 날아오르는 순간을 고해상도의 사진과 동영상으로도 간직할 수 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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