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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짐 옮기던 여행객 명품가방 훔친 60대 입건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8-31 08:22 송고
부산 강서경찰서 전경사진.(강서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강서경찰서 전경사진.(강서경찰서 제공)© News1

공항에서 여행객이 차에 짐을 옮기는 사이 카트 위에 놓여있던 구찌 명품가방을 훔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31일 절도 혐의로 A씨(69)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7시 48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4번 게이트 앞 길가에서 피해자 B씨(47·여)가 카트 위에 구찌 가방을 올려놓고 차에 짐을 싣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몰래 들고간 혐의를 받고있다.

당시 가방 안에는 고급 외제승용차 열쇠와 현금 500만원 등이 들어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공항을 돌아다니다 B씨가 카트 위에 가방을 올려둔 것을 깜빡하고 잠시동안 차 운전석에 탑승하자 이 틈을 타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그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A씨는 "공항에 바람을 쐬러 갔다가 가방이 눈에 보여서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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