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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동거녀 원룸서 명품가방 훔쳐 중고로 판 2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8-31 07:47 송고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헤어진 동거녀가 거주하던 원룸에 침입해 루이비통 명품 가방을 훔친 뒤 중고명품 매장에 내다판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침입절도 혐의로 A씨(22)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열쇠수리공을 불러 출입문을 연 뒤 옷장에 보관된 B씨(24·여) 소유의 루이비통 명품가방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의 루이비통 가방을 곧바로 중고명품 매장에 내다팔았다가 '훔친 물건인 것 같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명품가방 보증서를 토대로 구매이력 확인절차를 거쳐 B씨의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지난 3개월동안 동거하다 범행당일 말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서로 이별을 통보한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에서 A씨는 "여자친구와 싸운 뒤에 화가나서 홧김에 가방을 가져갔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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