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검찰 사칭' 20대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18-08-30 11:36 송고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검찰청과 금감원 직원을 사칭, 가로챈 돈을 총책에게 송금하려한 A씨(21)를 전화금융사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9일 오전 10시30분쯤 대학생 B씨(22‧여)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가로채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피해자 B씨에게 전화를 걸어 통장이 금융사기에 도용됐다며 현금을 인출, A씨에게 전달하도록 지시했다.

용암동의 한 은행을 찾아 현금을 인출하며 불안해하는 B씨를 수상히 여긴 은행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와 B씨가 만나기로 한 장소를 찾아 잠복해 있다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vin06@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