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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김영환, 솔직하게 사과…쿨하게 받아들이겠다"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8-28 15:20 송고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울먹이고 있다. 2018.8.22/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배우 김부선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이재명 지사 여배우 스캔들 의혹 관련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울먹이고 있다. 2018.8.22/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김부선 페이스북© News1
김부선 페이스북© News1
배우 김부선이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영환 전 장관께서 솔직하게 사과하셨네요. 사과 쿨하게 받아들입니다. 잘못된거 인정하는 사람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지난 24일 김영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당시 김부선은 "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 관계도 묻지 않고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진 후 사과문자와 전화를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집으로 보내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했다"고 주장하며 김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선언했다.

김부선이 김영환 전 의원을 고소하겠다고 알린한 후,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부선씨가 화내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따님께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한 뒤 "이번 일로 김부선씨도 이재명 지사와의 악연과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29일 방송된 KBS1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정치권에서는 이재명과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김부선은 지난 22일 '이재명 스캔들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 바 있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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