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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바이오 빅데이터 10만명 일자리부터 만들어야"

유영민 과기정통 장관, 혁신성장 민간전문가 의견 청취

(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2018-08-28 14:40 송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8.8.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8.8.2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8일 민간 전문가들을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 혁신성장에 대한 조언을 청취했다. 이날 좌담회는 바이오·헬스케어, 수소경제, 빅데이터·AI, 스마트시티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와 벤처투자 및 법률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바이오 분야에선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이 "의료인력을 보조하고 양질의 의료데이터의 체계적 생성을 지원할 수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 인력 10만명 양성'을 통해 의료 지원분야 일자리를 창출해달라"고 제안했고, 신정섭 KB인베스트먼트 본부장은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한 바이오분야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소경제 분야에선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와 신승규 현대자동차 이사가 "기존 수소차뿐만 아니라 수소버스, 수소열차, 수소발전 등의 분야는 물론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수소생산', '수소 저장·운송' 등 수소경제 인프라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주문했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선 이민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박사가 전 국민이 체감하는 국가 전체 스마트화를 위한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를, 김주한 서울대의대 교수는 스마트시티와 헬스케어를 활용한 '도시재생을 통한 명품 힐링도시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이밖에 최지선 문선로앤사이언스 변호사는 중년 창업 지원 확대를 제안했고, 김두현 건국대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고급인력 양성과 '공개 소프트웨어 생산국 도약 프로젝트' 추진 필요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제시된 방안을 4차산업혁명혁신위원회와 바이오특별위원회, 혁신성장동력신규기획위원회 등 주요 정부위원회에서 검토해 정책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유영민 장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플랫폼 경제 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혁신성장동력 분야가 과기정통부와 연계돼 있어 여러 부처와 함께 성공적인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총괄부처로서 과기정통부의 역할이 정부부처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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