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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길 한복판서 어머니에 흉기 휘두른 30대女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08-28 11:55 송고 | 2018-08-28 13:04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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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는 28일 길 한복판에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35·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1시58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길가에서 어머니 B씨(58)에게 흉기를 휘둘러 목과 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에 곧바로 도주했으며, B씨는 인근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사건 발생 10시간만인 27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한 길에서 서성이는 A씨를 발견해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어머니와 저녁 식사 후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어머니의 턱과 목을 그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는 사건 후 곧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A씨의 구체적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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