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서울대 여자화장실 불법촬영 시도 고교생 현행범 체포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2018-08-25 19:43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대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촬영'(몰카)을 시도한 10대 고등학생이 25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2층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던 고등학교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낮 12시30분쯤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고 여자화장실에 잠입했다가 학생들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군을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지는 않은 상태"라며 "어떤 의도로 여자화장실에 들어갔고, 실제로 몰카를 찍었는지, 불법촬영물 소지 여부 등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A 군이 체포된 화장실은 현재 폐쇄된 상태다.

서울대는 지난달 29일 극단적 여성주의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게시글이 올라오자 경찰과 구청의 지원을 받아 조사를 하기도 했다.


ac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