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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아파트서 우울증 여성 흉기 찔린채 발견…"자해·방화 추정"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8-24 11:47 송고 | 2018-08-24 13:53 최종수정
부산 사하경찰서 전경사진.(사하서 제공)© News1
부산 사하경찰서 전경사진.(사하서 제공)© News1

우울증을 앓는 50대 여성이 흉기로 자살을 시도하고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오전 10시 12분쯤 부산 사하구에 있는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아파트에 사는 50대 여성 A씨가 배와 목 등 3곳에 흉기에 찔린 흔적과 함께 화상을 입은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고 이날도 한 차례 자해를 시도했다는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면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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