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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려고"…오토바이 훔쳐 기름 떨어지면 버리고 또 훔친 10대들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8-24 10:41 송고
경남 양산경찰서 전경.© News1
경남 양산경찰서 전경.© News1

훔친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다 기름이 떨어지면 버리고 다시 훔쳐 타고 다닌 고교생과 고교 자퇴생 등 6명이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군(17) 등 고교생 및 고교 자퇴생 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양산 일대에서 오토바이 11대와 자전거 3대, 킥보드 1대 등 20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가위로 오토바이 열쇠 구멍을 훼손하고 시동을 걸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심심해서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 놀려고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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