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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텐㈜,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눈앞

'커큐민-감초사포닌' 이용한 어린이 장염치료제 개발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8-08-22 16:45 송고
전북 정읍 첨단산단 내 입주기업 바이오텐㈜(대표 김영철)은 강황의 주요성분인 커큐민을 활용한 수용성 '커큐민-감초사포닌 복합체'를 이용한 로타바이러스 장염지료제 개발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바이오텐)© News1
전북 정읍 첨단산단 내 입주기업 바이오텐㈜(대표 김영철)은 강황의 주요성분인 커큐민을 활용한 수용성 '커큐민-감초사포닌 복합체'를 이용한 로타바이러스 장염지료제 개발을 앞두고 있다. .(사진제공 바이오텐)© News1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 장염’의 치료제가 국내 한 생명공학 전문 R&D기업에 의해 개발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텐㈜는 강황의 유효성분인 ‘커큐민’과 천연 용해제인 ‘감초사포닌’을 활용해 로타바이러스 장염치료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지원사업의 임상규격화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해당기술 및 기능성 소재가 보건복지부로부터 허가조건 전체 3상 시험 중 1상 시험인 ‘임상시험용신약(IND) 승인 과제’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텐㈜가 보유한 기술과 개발된 소재는 ‘기능성 난용물질 수용화 기술’과 이를 통해 개발한 ‘커큐민-감초(GA)사포닌 복합체’다.
   
전북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텐㈜는 강황의 유효성분인 ‘커큐민’과 천연 용해제인 ‘감초사포닌’을 활용해 로타바이러스 장염치료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지원사업의 임상규격화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오이텐 연구소 내부© News1
전북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텐㈜는 강황의 유효성분인 ‘커큐민’과 천연 용해제인 ‘감초사포닌’을 활용해 로타바이러스 장염치료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소재를 개발, 보건복지부 신약개발지원사업의 임상규격화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바오이텐 연구소 내부© News1

커큐민은 항바이러스, 항암, 항산화, 면역증강 등에 효능이 탁월한 물질이지만 그 자체로는 물에 녹지 않는 난용물질로 체내 흡수율이 현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바이오텐㈜는 물에 녹지 않던 강력한 천연 항바이러스물질 커큐민과 감초사포닌을 결합해 물에 녹여 냈고 이를 통해 체내 흡수율을 높여 물질의 효능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위장관염의 가장 흔한 원인 바이러스로 전 세계 아동의 95%가 5세 이전에 최소 1회 이상 감연되는 질병이다.    

이로인해 매년 세계적으로 5세 미만 200만명의 영유아가 병원치료를 받고 45만3000명이 목숨을 잃는다.

현재까지 치료제로는 가격부담이 큰 오직 2종류의 수입 백신만이 존재하며 국내에서는 S사가 새로운 백신개발을 위해 임상시험 2상까지 완료한 상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기술을 이전 받아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게 된 바이오텐㈜는 자체 개발한 특허 장비를 통해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다양한 응용소재까지 개발 중이다.    

바이오텐 관계자는 “국내에서 진행 중인 소재의 산업화 전략은 대부분 기능성식품과 천연물의약품의 개발이 별개로 진행 중이지만 ‘기능성 난용물질 수용화 기술’이 적용된 ‘커큐민-GA 사포닌 복합체’는 의약품개발 전 단계인 기능성식품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텐㈜는 미국계 글로벌 마케팅업체인 ‘파시글로벌코리아’와 이 기능성 소재의 기술·제품에 대해 전략적 업무협약 및 독점공급계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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