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두준© News1

윤두준이 의무경찰시험(이하 의경)에 탈락하면서 8월 현역 입대를 할 상황에 놓였다. 알려진 날짜는 24일로, 약 2일의 시간이 남았다.

가장 급한 불은 tvN '식샤를 합시다 시즌3'다. 윤두준이 주인공인 이 드라마는 현재 14회 대본까지 나와있으며 최종회는 16회다. 물리적으로 남은 이틀간 남은 분량의 촬영을 소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윤두준은 의경 시험 이전에 이미 입영 영장을 받았을 터. 의경에 탈락한다면 대략적인 현역 입대 날짜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윤두준과 '식샤를 합시다3' 제작진은 그의 현역 입대 날짜를 고려하지 않은 촬영 스케줄을 진행 중이었다. 결과적으로 윤두준의 '의경 탈락'은 그들의 사전에 없었다는 얘기다.

윤두준은 같은 하이라이트 멤버인 양요섭과 함께 의경 시험에 응시했다. 양요섭은 지난 21일 최종 합격 소식을 받으며 배정 날짜를 기다리는 중. 그러나 윤두준은 탈락 통보를 받아 현역 입대 준비를 부랴부랴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윤두준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 측은 "현역 입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곧 정리해서 배포할 예정"이라며 "알려진 날짜인 24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입영 영장을 받았음에도 날짜가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은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확한 날짜 파악이 늦어진 이유 역시 공식 입장에 함께 기재될 예정"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식샤를 합시다3' 측은 "윤두준의 입대와 관련해 소속사에 확인 중이다"라며 "상황에 따라서 논의할 예정이다. 방송 축소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윤두준이 24일 입대할 경우 '식샤를 합시다3'의 조기종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hm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