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터뷰] 수애 "박해일과 닮은꼴? '투샷' 보면 정말 그래"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18-08-22 10:54 송고
서울 삼청동 카페, 영화 '상류사회' 배우 수애 인터뷰. 2018.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 삼청동 카페, 영화 '상류사회' 배우 수애 인터뷰. 2018.8.2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배우 수애가 함께 부부 연기를 선보인 박해일과의 '투샷'이 닮았다는 반응에 "나도 그렇게 생각되는 지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수애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박해일 선배에게 내가 먼저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데뷔 년도가 비슷한데 시상식장에서 수상 소감을 하는 스쳐지나가는 인연으로 뵀다가 한번은 만나겠다 만나겠다 했지만 기회가 안 됐다. 그러던 찰나에 해일 선배에게 시나리오가 갔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으로 사석에서 '안녕하세요 작품 꼭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꼭 '상류사회'가 아니어도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얘기 드렸다"고 일화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박해일을 선배 배우로서 존경한다며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는데, 뭔가 더 있는듯하다. 에너지가 많은 분이다. 영화에서 보일 때 100% 다 발산되고, 거기에 대한 카타르시스, 몰입을 느끼는데 '또 뭔가 더 있구나' 그런 기대를 하게 되더라"고 박해일의 장점을 꼽았다. 

또한 박해일과 외모가 닮았다는 말에 "촬영 전부터 감독님이 휴대폰으로 투샷을 찍으셨다. '너무 닮은 거 아니야 둘이?' 하시더라. 그런 얘기 하고 우리도 나눴다. 그런 지점이 나도 들었다. 뭔가 비슷한데 비슷한 지점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 날까 싶더라"고 덧붙였다. 
수애는 개봉을 앞둔 영화 '상류사회'에서 미래미술관의 부관장 수연을 맡았다. 수연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경제학 교수 남편 태준과 함께 상류사회 진입을 위해 모든 것을 건다.

'상류사회'는 완벽한 상류사회 입성을 앞두고 부당한 거래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한 부부의 이야기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