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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한국, 종합 3위 유지…태권도·펜싱·레슬링에서 金(종합)

태권도 이다빈, 펜싱 강영미, 레슬링 류한수 금메달
메달밭 양궁 스타트, 남녀 모두 랭킹 라운드 순항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서울 =뉴스1) 정명의 기자, 김도용 기자, 맹선호 기자, 온다예 기자, 임성일 기자, 조인식 기자 | 2018-08-22 00:51 송고 | 2018-08-22 08:34 최종수정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레슬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꼬로망 67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류한수가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레슬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꼬로망 67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류한수가 시상식에서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한국 선수단이 종합 3위를 유지했다. 태권도, 펜싱, 레슬링에서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전통적인 메달밭 양궁도 남녀 모두 랭킹라운드에서 순항을 시작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 셋째 날인 21일, 한국은 금메달 3개를 추가했다.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 초과급에서 이다빈(22‧한국체대)이 가장 먼저 금빛 낭보를 전했다.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결승전. 이다빈은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를 27-21로 꺾었다.

2014 인천 대회 62㎏급 정상에 오른데 이어 2연속 금메달을 차지한 이다빈이다. 체급을 바꿔가며 아시아를 제패해 더욱 값졌다. 품새와 겨루기를 통틀어 이번 대회 여자 태권도에서 가장 먼저 나온 금메달이기도 했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결승에서 이다빈이 공격을 하고 있다. 이날 이다빈은 카자흐스텐의 칸셀 데니즈를 상대로 27-21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KG 결승에서 이다빈이 공격을 하고 있다. 이날 이다빈은 카자흐스텐의 칸셀 데니즈를 상대로 27-21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이어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센드라와시에서는 여자 펜싱 에페 강영미(33·광주서구청)가 금빛 찌르기를 선보였다. 강영미는 결승전에서 쑨위원(중국)을 11-7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쑨위원에게 10-11로 패해 동메달에 그친 후배 최인정(28·계룡시청)의 설욕에 성공한 강영미는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30대 중반의 나이에 이룬 값진 성과였다.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개인전 메달 세리머니에서 강영미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컨벤션센터(JCC)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에페 여자 개인전 메달 세리머니에서 강영미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환하게 웃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류한수(30·삼성생명)는 자카르타 JCC 어셈블리홀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결승전에서 알마트 케비스파예프(카자흐스탄)를 5-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류한수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또 한 번 체급 최강자의 자리에 우뚝 섰다. 류한수의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은 2016년 리우올림픽 노골드에 그치며 생긴 자존심의 상처를 어느 정도 지워냈다.

은메달도 3개 나왔다. 조승재(28‧충북개발공사)가 우슈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이아름(26·고양시청)이 태권도 여자 겨루기 57㎏급에서, 김서영(24·경북도청)이 수영 여자 개인혼영 4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메달은 4개 추가됐다. 이용문(23‧충남체육회)이 우슈 남자 남곤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에서는 여자 에페 최인정(28·계룡시청), 남자 플뢰레 손영기(33·대전도시공사)가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안세현(23·SK텔레콤)은 수영 여자 접영 100m에서 3위에 올랐다.

믿음직한 종목 양궁은 힘차게 출발했다. 남녀 리커브 대표팀 모두 랭킹라운드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여자부에서는 강채영(22‧경희대)이 대회신기록(681점)으로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이은경(21·순천시청)이 680점으로 2위, 장혜진(31·LH)이 67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다소미(28·현대백화점)는 674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남자부에서는 오진혁(37‧현대제철)이 683점으로 랭킹 라운드 1위에 올랐고 임동현(32‧청주시청)이 679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은 675점으로 4위, 김우진(26‧청주시청)은 672점으로 6위를 마크했다.

21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장혜진이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1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리커브 개인전 예선에서 장혜진이 점수를 확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랭킹라운드를 통해 이번 대회에 출전할 선수 명단도 확정됐다. 이날 점수에 그동안 치른 국가대표 선발전, 월드컵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그 결과 여자부에서는 장혜진이 1위로 혼성전, 개인전,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 3관왕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강채영은 2위로 개인전과 단체전에 나선다. 3위가 된 이은경은 단체전에만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이우석과 김우진, 오진혁이 선발 포인트 1~3위를 차지했다. 여자 정다소미, 남자 임동현은 고배를 마셨다.

여자 구기 종목도 순항했다. 농구, 배구, 축구, 핸드볼이 모두 이겼다.

농구 남북 단일팀은 카자흐스탄을 85-57로 완파하고 3승1패로 8강에 올랐다. 배구 역시 카자흐스탄을 3-1로 따돌리고 예선 2연승을 달렸다. 축구도 개최국 인도네시아에 12-0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핸드볼은 중국에 33-24로 승리, 3연승했다.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발리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김연경이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1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발리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대한민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서 김연경이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18.8.2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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