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N픽] 소지섭·신하균·장혁 온다…MBC 드라마, 하반기엔 선전할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8-08-21 15:39 송고
뉴스1 DB © News1
뉴스1 DB © News1

배우 소지섭, 신하균, 장혁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이들 세 배우들이 시청률 침체에 빠진, MBC 하반기 드라마 구원투수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소지섭과 신하균, 장혁은 각각 올해 하반기 MBC에서 드라마를 선보인다. 먼저 소지섭은 오는 9월 중 처음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신하균은 겨울 중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쁜 형사'로 각각 시청자들과 만난다. 장혁도 오는 9월 중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현재 MBC 드라마 시청률은 침체에 빠져 있을 뿐만 아니라 별다른 화제성도 내지 못하고 있다.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는 평균 3%대(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시청률을 이어오고 있고 수목드라마 '시간' 역시 마찬가지로 3%대 시청률을 기록, 답보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 지난해 11월 MBC 총파업 종료 이후 10%대에 가까운 성적을 낸 드라마는 지난 7월 9.6%의 자체최고시청률로 종영한 '검법남녀' 뿐이다. 

이에 안정적인 연기력과 대중의 높은 신뢰도를 겸비한 세 배우들이 MBC 드라마 선전에 기여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소지섭이 출연하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 요원 김본이 남편을 잃은 여자를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소지섭은 지난 2016년 1월 종영한 KBS2 '오 마이 비너스' 이후 2년 만에 '내 뒤에 테리우스'로 드라마에 복귀,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해 액션과 로맨틱 코미디로 또 한 번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하균도 지난 2016년 4월 종영한 tvN '피리부는 사나이' 이후 '나쁜 형사'로 약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나쁜 형사'는 영국 BBC 드라마 '루터'를 원작으로 자신의 죽음조차 무감각한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와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의 활약을 그리는 범죄 수사극이다. 신하균은 극 중 노련한 강력계 형사이자 선악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고독한 형사 우태석 역을 맡아 원작의 주인공인 '존 루터'와는 또 다른 인간적인 매력의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끝으로 장혁이 출연하는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길 택하는 가장의 분투를 그린다. 장혁은 극 중 최고의 복싱 선수였으나 한순간에 돈과 명예를 모두 잃고 불행에 빠진 인물 유지철 역을 맡아 액션 연기는 물론 잃어버린 가족애를 되찾는 감동적인 아빠의 모습까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월 종영한 MBC '돈꽃'과 지난 7월 종영한 SBS '기름진 멜로'에서 연이은 활약을 펼쳤던 그가 '배드파파'에서는 어떤 색다른 변신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aluemchang@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