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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운영 식당서 많은 양 주문한 뒤 바쁜 틈타 금품 훔쳐

(부산·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2018-08-21 11:53 송고 | 2018-08-21 13:32 최종수정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전경. © News1

여자 혼자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많은 양의 음식을 주문한 뒤 주인이 음식 준비로 바쁜 틈을 타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한 달 동안 14곳에서 비슷한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 위반 혐의로 최모씨(45)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50분쯤 창원시의 한 식당에서 혼자 운영하는 여주인이 음식을 준비하는 사이 주방 선반에 있던 현금 40만원이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은 최씨가 여주인에게 “일행 8명의 식사를 준비해 달라”고 속여 음식을 준비하는라 바쁜 사이 지갑을 훔쳤다고 설명했다.
또 최씨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3일까지 창원·울산·인천·수원의 식당과 꽃집 등 14곳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절도죄로 수감됐다가 지난 7월 출소한 최씨는 범행으로 훔친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rok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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