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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유럽서 홍역 급격히 확산…최소 37명 사망

WHO "지난 10년간 연간 발생치보다 많은 것"
우크라이나에서만 2만3천건 발생

(서울=뉴스1) 김윤경 기자 | 2018-08-21 08:30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유럽에서 올해 상반기 홍역이 급격하게 퍼졌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0일(현지시간) 밝혔다.

WHO 유럽사무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에서 4만1000건이 넘게 홍역 발생 사례가 보고됐다. 
기존 최고치는 연간 2만 3927건이었고 1년 전엔 5273건만 보고된 것에 비해 훨씬 많다. 또한 올 상반기 발생 건수는 지난 10년간의 연간 발생 건수보다도 많으며 이로 인해 최소 37명이 목숨을 잃었다.

WHO 측은 "홍역의 감염과 발병이 급격하게 증하고 있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홍역은 1960년대 이후 백신이 널리 사용된 이후 거의 근절됐지만 최근 몇 년간 발병률이 치솟고 있다.
WHO는 특히 올 상반기 우크라이나에서 2만3000건가량이 발병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프랑스와 조지아, 그리스, 이탈리아, 러시아, 세르비아에서도 1000건 이상의 감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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