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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김태훈, 태권도 남자 58㎏급 우승…한국 겨루기 첫 금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8-20 20:14 송고 | 2018-08-20 20:17 최종수정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 8강전에서 대한민국 김태훈이 돌려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18.8.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남자 58kg 8강전에서 대한민국 김태훈이 돌려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18.8.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태권도 겨루기 대표 김태훈(24·수원시청)이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플래너리 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자 58㎏급 겨루기 결승전에서 니야즈 풀라토프(우즈베키스탄)을 24-6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태훈은 지난 2014 인천 대회 54㎏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훈은 1회전에서 천 시아오위(중국)을 무려 40-2로 제압했다. 옐도스 이스카크(카자흐스탄)와의 8강전은 쉽지 않았지만 역전에 성공하면서 11-9로 승리했다.

이어 김태훈은 준결승에서 스즈키 세르히오(일본)와 타격전을 벌인 끝에 24-11로 승리했고 결승에 올랐다.
1라운드는 팽팽한 견제 속에 진행됐다. 김태훈은 막판 타격에 성공해 2-1로 앞선 채 마쳤다.

2라운드에서 11-2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잡은 김태훈은 큰 위기 없이 점수차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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