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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박결, 보그너 MBN 여자오픈 2R 선두…첫 우승 도전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8-08-18 18:41 송고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박결이 1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2018.8.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2018 보그너 MBN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박결이 11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2018.8.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결(22·삼일제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선두로 도약,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결은 18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컨트리클럽(파71·6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8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면서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결은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되면서 전날 공동 42위에서 41계단이 상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지영(22·SK네트웍스), 박채윤(24·호반건설) 등 공동 2위 그룹과는 1타 차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박결은 지난 2014년 10월 KLPGA에 입회하면서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박결은 지금까지 총 9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본적이 없다. 준우승만 6차례 기록했다.

전날 1오버파로 부진했던 박결은 이날 자신의 첫 번째 홀이었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빠르게 안정을 찾은 박결은 11번홀(파4),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15번홀(파4), 1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여 나갔다.

후반부에서도 박결은 5번홀(파3)에서 한 타를 줄인 뒤 7번홀(파3), 8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기록, 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상포인트 1위 최혜진(19·롯데)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4개로 이븐파에 그치면서 합계 3언더파 139타로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13위로 떨어졌다.

상금 순위 1위 오지현(22·KB금융그룹)은 더블 보기를 범하면서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합계 4언파 138타가 된 오지현은 공동 7위를 마크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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