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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아내 전 내연남 살해 50대 등 일당 4명 구속 기소

남편 "아내의 전 내연남이 식당에 찾아와 화가 나 범행"

(청주=뉴스1) 박태성 기자 | 2018-08-18 15:0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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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아내의 전 내연남을 살해한 50대 식당주인 등 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살인 혐의로 A씨(57)와 그의 외조카 B씨(40)를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범행에 직접 가담한 식당 종업원 C씨(44·여)와 D씨(56·여)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20분쯤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에 있는 자신의 식당 뒷마당에서 아내와 내연관계였던 E씨(51)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다.

B씨 등은 도주하는 E씨를 붙잡아 결박한 뒤 폭행하는 등 범행에 직접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의 전 내연남이 식당에 찾아와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B씨 등은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B씨가 훼손한 식당 CCTV를 복구해 이들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숨진 E씨의 사인을 "흉복부 자창(찔린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추정된다"는 부검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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