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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높은 파워트레인 가격에 이익률 축소 예상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8-18 05:51 송고
3월31일(현지시간) 테슬라자동차가 공개한 모델 3 세단. © AFP=뉴스1
3월31일(현지시간) 테슬라자동차가 공개한 모델 3 세단. © AFP=뉴스1

테슬라의 모델 3 세단이 전통적인 BMW보다 이익률을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UBS 애널리스트들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동력전달장치(파워트레인) 비용 상승으로 인해 사실상 대당 6000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UBS는 파워트레인의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950달러 더 비싸다고 밝혔다. 다만 성능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보다  좋다고 밝혔다.

UBS의 콜린 랑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 '테슬라, 혁명인가 진화인가'에서 "테슬라의 파워트레인은 킬로와트시(kWh) 기준 비용과 성능 측면에서 타사 전기차들보다 우수하다"면서도 "기대했던 만큼의 우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랑간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의 비용은 148달러/kWh로 올해 말 예상치인 100달러/kWh를 크게 웃돈다.
보고서는 테슬라 모델 3의 총 이익률이 18%로, BMW 330i의 21%를 밑돈다. 모델 3의 파워트레인의 비용은 1만7827달러로, BMW의 파워트레인보다 2배 높다. 이 같은 계산 하에서 모델 3는 대당 6000달러 손실을 본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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