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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하락…美·中 무역협상 기대감에 안전수요↓

(뉴욕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8-18 02:09 송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인덱스가 17일(현지시간) 하락하고 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는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통해 무역마찰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그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는 줄어들었다.

우리시간 18일 오전 1시51분 기준 달러인덱스는 0.38% 내린 96.28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거래시장에서 달러/위안은 0.02% 하락한 6.857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주 달러화는 터키 리라화 가치 폭락세의 영향으로 강세였다. 중국 경제 건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이머징마켓 통화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불안감도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

달러/리라는 3.39% 오른 6.0215리라를 기록하고 있다. 리라화 가치는 폭락세가 발생한 이후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추세는 이내 전환됐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터키가 현재 구금하고 있는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지 않을 경우 추가 경제 제재를 가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다음주 무역협상을 앞두고 있다. 일각에서는 양국이 무역전쟁을 멈출 방안을 찾아내리라는 기대감이 나타났다.
FXTM의 루크먼 오투누가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하위급 인사들의 협상인 만큼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은 낮지만, 양국의 무역마찰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발걸음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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