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 News1

울산 북구는 14일 구청 상황실에서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정책토론회를 열고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자동차 산업 위기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첫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임옥택 울산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친환경자동차 동력원에 대한 이슈'를 주제로 에너지 고갈과 환경문제, 배터리 기술의 발전으로 전기차의 보급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이어 한경식 울산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기술연구소 차세대기술연구센터장은 '국내외 자율차와 전기차 기술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 센터장은 커넥티드 자율 자동차를 소개하고 울산테크노파크의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강영훈 울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울산 지역 자동차산업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울산 북구의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이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성장, 미국 수출 관세, 세계적인 경제 위축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동권 북구청장은 "자동차산업이 큰 위기에 처해 있어 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지원·연구기관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토론회 등을 통해 나온 의견이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정책 개발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올해 초 자동차산업 산-학-연 관계 기관들이 함께하는 '울산 북구 자동차부품산업 육성협의회'를 구성해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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