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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광주형일자리·에너지밸리·문화수도로 광주 살린다"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8-08-13 18:45 송고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4·19혁명기념관에서 '혁신국정과 호남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2018.8.1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4·19혁명기념관에서 '혁신국정과 호남의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2018.8.13/뉴스1 © News1 한산 기자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13일 광주를 찾아 "광주형 일자리와 에너지밸리, 문화수도가 광주살리기 3대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 4·19혁명기념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공공부문에서는 호남홀대론이 없어졌지만 광주에 일자리가 너무 없다"며 이같이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릴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용섭 시장 같은 경제 전문가와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지금이 호시절이고 좋은 기회"라며 "광주에 좋은 일자리 만들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현대차가 광주에 미래형 자동차 공장을 만들겠다는) 협약이 체결되면 그 이후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지원해야 한다"며 "포항제철 때 좋은 여건에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제도를 만들었듯 광주에 새로 만들 미래형 자동차 공장 주변에 좋은 아파트를 만들고, 좋은 학교를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2014년부터 노동시장의 구조적 왜곡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대기업 수준의 임금보다 낮은 연봉의 일자리를 만들어 구직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대기업 투자를 유치하자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5월 말 시가 빛그린산업단지 내에 7000억원(자본금 3000억원, 차입금 4000억원)을 투자해 추진중인 완성차 공장(연 10만대 생산)에 △독립법인 설립에 지분 참여 △완성차 위탁 생산 △신차 개발 차종 생산 등을 담은 '사업 투자 의향서'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광주형 일자리를 성공시키는 것이 광주를 살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면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은 광주에게 최고의 기회"라며 사업 성공과 한전공대 설립을 약속했다.

그는 "한전이 지역사회에서 경제적인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협력업체들을 유치해 오고, 거기에 필요한 인재들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한전공대 설립이 필요하다"며 "당대표가 되면 힘차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밸리는 나주에 위치한 빛가람 혁신도시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광주·전남 산업벨트와 연계해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하는 스마트에너지 허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 후보는 "광주는 우리나라 최고의 문화예술 가치를 축적한 도시"라며 "문화예술과 IT가 결합하는 등 미래 중소벤처기업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재벌과 금융자본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이 광주를 문화수도로 만드는 것"이라고 문화수도도 강조했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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