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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돈키호테서 1600만원 이상 의약품 훔친 한국 남녀 적발

오사카 매장서 절도행각…"한국서 되팔려고"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08-12 16:48 송고
<출처 = MBS 뉴스 방송화면 갈무리> © News1
<출처 = MBS 뉴스 방송화면 갈무리> © News1

일본 유명 종합 할인매장인 돈키호테에서 의약품을 대량으로 훔친 한국인 남녀가 경찰에 적발됐다.

일본 교도통신과 MBS뉴스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절도 혐의로 한국 국적의 조모씨(25)와 이모씨(29·여)를 체포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6시20분쯤 오사카 중심가 도톤보리에 위치한 돈키호테 매장에서 12만엔(약 120만원) 상당의 위장약과 파스 등 의약품을 훔치다 발각됐다.

경찰은 또 두 사람이 묵고 있던 호텔에서 돈키호테 매장에서 훔친 것으로 추정되는 150만엔(약 1530만원) 상당의 의약품 1000여점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한국에서 되팔기 위해 물건을 훔쳤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들은 지난 8일 간사이(關西)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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