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사회 > 사건ㆍ사고

경찰 "이른 시일 내 BMW 화재 피해자 불러 조사"

피해자모임 "BMW 측, 악의적으로 차량결함 은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2018-08-10 14:59 송고
'BMW 피해자 모임' 소속 회원 및 차량 화재 피해자들이 9일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BMW 차량 결함은폐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고소장을 제출하고 있다.  2018.8.10/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최근 연이어 발생한 BMW 차량 화재의 피해자들이 9일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를 포함한 8명을 자동차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경찰이 조만간 피해자들을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할 방침이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현재 관련 기록을 넘겨받아서 검토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고소인들을 불러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제출한 고소장 내용과 화재사고 기록을 검토하는 한편 고소인 조사를 통해 확보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의 향방을 결정할 예정이다.

또 피해자들이 BMW 측이 차량결함을 은폐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BMW 차량결함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들을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들여다볼 방침이다.

9일 'BMW 피해자모임' 회원 21명은 경찰이 BMW 측의 차량결함 은폐 의혹을 강제 수사해야 한다며 BMW코리아와 BMW 독일 본사 관계자를 포함한 8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모임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 측에 따르면 고소인 규모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광선 피해자모임 대표는 "(BMW 측이) 악의적으로 결함을 은폐했다는 증거를 확보하려면 본사와 한국지사 간 이메일 등 관련 문건과 관계자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고 고소장을 제출한 이유를 밝혔다.

올해 BMW 차량 화재는 9일 기준 총 40건이다. 이 가운데 화재 사고의 중심에 서 있는 520d 모델은 19대다. 긴급 안전진단을 받고도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520d 모델 1대다.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BMW차량 화재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고개 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2018.8.1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kays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