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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유학 올래요"…아프리카·중남대 대학생 초청연수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2018-08-09 12:00 송고
지난해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News1
지난해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업체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News1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10일 오전 11시30분 전북대학교에서 '2018년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 유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는 국가의 대학생을 초청해 국내 대학과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 연수에 참여했던 4명은 올해 경북대(3명)와 전북대(1명) 대학원에 진학하기도 했다.
올해는 아프리카 8개국 40명, 중남미 13개국 40명 등 21개국 8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7월9일부터 5주 동안 전북대(동물생명공학) 강원대(농업생명과학) 전남대(신소재공학) 동서대(컴퓨터공학)에서 연수에 참여했다. 전공강의와 실험·실습, 연구과제 수행에 참여하고 연구소와 산업체를 방문하며 국내 대학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식품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이반 나벤데 오구티는 "연수가 무척 흥미로웠고, 농업토목과 바이오시스템공학에 대해 배우고 실험할 때는 심장이 뛰는 경험을 했다"며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됐고, 아프리카 기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 학문·연구 분야의 우수성과 산업 발전상을 널리 알릴 수 있었던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우수 학생들이 한국으로 유학 올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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