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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아 '소녀를 위한 아리랑'

국립국악원, 14일 예약당에서 공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8-08-07 14:37 송고
국립국악원 '소녀를 위한 아리랑' 포스터 © News1

국립국악원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공연 '소녀를 위한 아리랑'을 서울 서초구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소녀를 위한 아리랑'은 전통 음악·무용을 통해 아리랑을 공연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나눔의 집의 할머니들을 초청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립국악고, 동해안별신굿보존회,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창작악단, 소리꾼 김용우, 김나니 등이 무대에 선다.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공연 영상 구성과 제작을 맡았다.

또한 관객 전원에게 소녀상 만들기 종이접기 무료 증정, 포토 및 후원 이벤트 등도 마련했다. 전석 무료이지만 오는 9일까지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14일 위안부 피해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정부는 지난해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8월14일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올해 첫 기념일을 맞이한다.

국립국악원은 "할머님들께서 소녀시절 꽃다운 꿈을 품었던 작은 소망을 이번 공연을 통해 이뤄 드릴 수 있도록 밝고 희망찬 내용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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