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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와 동거녀 3세 딸 상습 폭행한 20대 조폭 구속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8-08-06 12:24 송고
광주 북부경찰서. 뉴스1DB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 뉴스1DB © News1 

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동거녀와 세 살 배기 어린 딸을 상습 폭행하고 집 현관문을 파손한 혐의(상해 등)로 광주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홍모씨(2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0시쯤 호남고속도로 상행선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던 중 동거녀 A씨(21)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 차례 폭행한 뒤 함께 타고 있던 A씨의 딸(3)의 등을 두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또 지난달 23일 오후 6시45분쯤 광주에 사는 동거녀 A씨의 집 현관문을 둔기로 부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홍씨는 동거녀의 친척집인 곡성에 일 보러 다녀오던 중 말다툼 끝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또 A씨가 방어하면서 대들자 전남 함평의 한 저수지로 끌고가 "물 속에 집어던지겠다"고 협박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평소에도 A씨에게 손찌검을 해온 홍씨는 경찰에서 "A씨가 내 짐을 문 밖으로 내놓은 채 친구 집으로 피신해 화가 나 문은 부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달 24일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 홍씨가 찾아오자 '스마트워치'(위치추적기)를 이용,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앞서 홍씨의 폭행을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상태였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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