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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알몸사진 지인에 보여준 대학생 징계위 회부

한양대 학생모임, 퇴학 조치 요구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08-05 18:46 송고 | 2018-08-05 18:47 최종수정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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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주변에 보여주고 성희롱을 한 의혹을 받은 대학생이 교내 징계위원회에 넘겨졌다.

한양대학교는 5일 "교내 인권심의위원회에서 해당 의혹을 접수한 후 유관부서와 함께 조사한 결과 재학생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양대 반성폭력·반성차별 모임 '월담'은 이날 A씨가 재학 중이던 지난 2016년 당시 교제하던 여고생 B씨로부터 받은 나체 사진을 B씨와 헤어진 이후 지인들에게 보여줘 B씨에게 심각한 고통을 겪게 했다며 A씨를 즉각 퇴학시킬 것을 학교 측에 요구했다. 

월담은 A씨가 결별 이후에 B씨에게 수시로 연락해 사진을 빌미로 성적인 모욕을 가했다고도 주장했다. 

월담은 A씨와 B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전체를 복구해 증거를 확보한 뒤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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