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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암호화폐시장 진출 선언에도 비트코인 급락

비트코인 7000달러선 턱걸이, 한때 7000달러 하회하기도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8-05 07:11 송고
코인마켓캡 갈무리
코인마켓캡 갈무리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일제 하락하고 있다. 세계최대의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했음에도 암호화폐는 일제 급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7000달러에 턱걸이 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5일 오전 7시)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의 코인베이스에서 24시간 전보다 5.15% 급락한 705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장중 695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7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7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더리움은 2.56% 떨어진 407달러를, 리플은 2.66% 떨어진 42센트를, 비트코인 캐시는 3.56% 떨어진 697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시총 ‘톱 10’ 모두가 하락하고 있으며, 시총 10위인 이오타가 9.19% 급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24시간 전보다 5.18% 급락한 80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세계 최대의 커피체인인 스타벅스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음에도 급락하고 있다. 급락 원인은 분명치 않다.

전일 스타벅스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와 손잡고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키로 해 비트코인 사용처가 급격하게 늘 것으로 기대됐었다.

ICE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 등과 손잡고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크트(Bakkt)’를 설립하며, 바크트는 비트코인을 달러 등 법정통화로 교환해주는 역할을 한다. 오는 11월 거래소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스타벅스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현재 비트코인을 받아주는 소매업체는 드물다. 만약 스타벅스가 비트코인을 받아준다면 비트코인의 쓰임새는 비약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형 호재라는 평가가 많았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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