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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병준 '박정희 성공신화' 언급…대권 염두에 둔 행보"

"친박과 비박 모두 안고 가려는 것은 대권의 길"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08-03 09:55 송고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7.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7.25/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3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공신화를 뛰어넘자'고 발언한 것에 대해 "모두 포용한다는 미명 하에서 박정희 대통령까지 언급해나가는 것 자체도 저는 대권행보의 길이라고 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을 두고 "계속 국가주의, 먹방 적폐, 국민중심 성장론 등 메시지를 던지면서 친박과 비박 모두 안고 가려는 것은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또 김 위원장에 대해 "본래 권력욕이 많은 것 같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이어 "김 위원장이 시대정신에 맞게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들 적폐에 대해서는 청산해주는 것이 옳지 않겠나"라며 "박근혜·이명박 등 문제에 대해서 잘못된 것은 과감하게 청산하고 미래로 가자고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런 것은 거의 말씀하지 않고 박정희, 친박-비박 모두 다 포용하고 나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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