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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의견 분분…애꿎은 이성욱만 '황당'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2018-08-02 19:59 송고 | 2018-08-02 20:06 최종수정
MBN 뉴스 화면 캡처 © News1
MBN 뉴스 화면 캡처 © News1
90년대 인기가수 A씨가 강남의 한 수입차 매장에서 갑질을 했다는 보도 후 의견이 분분하다. 이 가운데 초반에 A씨로 잘못 지목됐던 R.ef의 이성욱만 황당하게 이슈의 중심에 섰다.

'90년대 인기가수 A씨의 갑질 논란'은 2일 하루 종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는 문구 그대로 지난 1일 MBN '뉴스8'의 보도 문구였다. '뉴스8'은 이날 수입차 매장의 CCTV와 영업사원의 말을 빌어 A씨가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은 이렇다. '뉴스8'이 공개한 영상에는 A씨가 수입차 매장에서 "자동차에 결함이 생겼고 너희들 때문에 고기도 못 사먹었으니 제일 좋은 고깃집에서 5근 사서 보내라"는 음성이 담겼다. 더불어 A씨가 매장 입간판을 발로 차는 모습과 태블릿을 내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이 있어 곧장 논란으로 번졌다.

그러나 해당 수입차 매장에서 산 차량에서 2년간 3번의 결함이 있었다는 점을 토대로 A씨를 바라보는 시선은 양분화도고 있다. 2년간 세 번의 결함이 발견된 것 자체가 목숨을 위협하는 큰 문제라는 반응과, 결함과는 별개로 매장에서 보인 과격한 행동과 도가 지나친 요구들을 한 점은 지탄받아야 마땅하다는 의견이다.

보도 이후 A씨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에 CCTV 속 옷차림과 차량이 이성욱인 것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급기야 이성욱 측이 "논란 속 A씨는 이성욱이 아니다"라는 입장까지 발표했다.
A씨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한 행동은 잘못된 것이 맞지만 정당하게 차량을 구입한 사람이 일상 생활이 어려울만큼 큰 피해를 입어 화가 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에 관해 해당 수입차 매장 측은 이날 뉴스1에 "A씨와 관련한 보도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며 "추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hm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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