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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다시 무역분쟁…코스피·코스닥 1% 이상 하락

코스피 2270·코스닥 781 마감
달러/원 환율, 5.5원 오른 1126.1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8-02 15:44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 이슈가 또다시 불거지며 코스피가 1% 이상 하락해 6거래일 만에 2270선으로 다시 내려앉았다. 코스닥도 1% 이상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5.5원 오른 1126.1원에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6.87포인트(1.60%) 내린 2270.20 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93포인트(0.13%) 내린 2304.14에 약보합 출발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또다시 고조되며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가 시작과 동시에 급락하며 2% 이상 하락하자 코스피와 코스닥도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2000억달러 규모의 관세율을 애초 계획한 10%에서 25%(500억달러)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0억원, 3750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73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도는 선물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만3345계약 순매도했다. 지난 5월30일(1만5885계약) 이후 약 두달만에 최대 규모다.
류용석 KB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다시 고조된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외국인 투자 심리가 악화됐고 중국 지수가 출렁이며 함께 하락세를 보였다"면서 "중국에 이어 신흥시장 2위인 우리나라의 선물시장 등 매도 규모가 컸다"고 밝혔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20개 종목 중 LG화학과 SK텔레콤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87포인트(1.12%) 내린 781.38에 마쳤다. 전날보다 1.48포인트(0.19%) 내린 788.77에 출발한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키웠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0억원, 425억원씩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47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신라젠·포스코켐텍·펄어비스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CJ ENM·메디톡스·나노스·바이로메드·셀트리온제약 등은 하락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5원 오른(원화가치 약세) 1126.1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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