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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캐시' 개발자 中우지한 "암호화폐, 투자 패러다임바꾼다"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송화연 기자 | 2018-08-02 14:51 송고
우지한(Jihan Wu) 비트메인 창립자가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후오비 카니발'에서 블록체인업계의 발전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우지한(Jihan Wu) 비트메인 창립자가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후오비 카니발'에서 블록체인업계의 발전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캐시'를 개발한 우지한 비트메인 대표가 암호화폐 자금모집(ICO) 시장에 대해 "투자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계 개발자인 우지한 대표가 창업한 '비트메인'은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수백여종의 암호화폐가 비트메인에서 채굴해 유통하고 있을 정도다. 비트메인의 움직임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급등락이 반복되기도 한다.
2일 후오비코리아가 개최한 '후오비 카니발'에 참석한 우지한 대표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이 활성화되면서 전통산업에서의 IPO를 굳이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블록체인은 전세계를 연결하는 기술인 만큼, 금융자산으로서 효과도 더 크다"고 말했다. 창업자가 서비스를 출시하기전, ICO를 통해 암호화폐를 먼저 발행하면서 서비스를 키울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나타나는 사기 코인판매 등에 대해 "블록체인 시장은 금융시장과 마찬가지로 사기행위나 투자자 손실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각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트코인캐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속도와 수수료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비탈릭 부테린이 비트코인을 떠나 이더리움을 개발해 비트코인 커뮤니티측의 손실이 컸던만큼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sh599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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