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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죽은 세포 물러나야…이해찬, 대통령께 부담스러워"

"내가 文과 소통 더 잘할 위치에 있어"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2018-07-31 14:12 송고
더불어민주당 당권도전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31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노동조합에서 열린 지부장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7.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도전에 나선 송영길 의원이 31일 서울 성동구 서울시노동조합에서 열린 지부장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7.3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8‧25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인 송영길 의원은 31일 "죽은 세포는 물러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돼야 그 신체가 건강하다"며 세대교체론을 강조했다. 사실상 이해찬‧김진표 후보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조직도 계속 순환이 돼야 건강한 것 아니겠냐"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당대표 후보자 중에 죽은 세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직접 표현한 것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송 의원은 이해찬 후보에 대해 "사실 문재인 대통령보다 선배였고, 더 윗사람 아니었냐"며 "대통령께서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나. 오히려 제가 소통을 더 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견제했다.

송 의원은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문재인 정부에 도움이 될 사람인가가 핵심이고, 두 번째는 그걸 잘하기 위해서 누가 건강한 체력과 정력과 그런 힘으로 그걸 뒷받침할 것이냐는 것"이라며 거듭 젊은 당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거취 여부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쟁점으로 이 사건이 들어오는 것은 좋지가 않다"면서 "현안 경제 문제나 당면한 국민들의 관심사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축제의 전당대회가 돼야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 행정 경험을 갖춘 후보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당면한 경제 현안과 남북 관계의 현안을 풀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sang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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