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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 2개월간 폭행·살해한 女피의자 4명 구속영장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18-07-29 14:54 송고
27일 오후 대전동부경찰서에 자수한 구미 빌라 동료여성 살해 피의자들이 구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 여성 4명은 빌라에서 다툼끝에 함께 살선 한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불을 덮어놓고 대전으로 달나났다 자수했다. 2018.7.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7일 오후 대전동부경찰서에 자수한 구미 빌라 동료여성 살해 피의자들이 구미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들 여성 4명은 빌라에서 다툼끝에 함께 살선 한 여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불을 덮어놓고 대전으로 달나났다 자수했다. 2018.7.27/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경북 구미경찰서는 29일 원룸에서 함께 살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상해치사)로 여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24일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말다툼을 하다 A씨(22·여)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뒤 이불을 덮어 놓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 2개월간 함께 살면서 금전문제와 의견대립 등으로 다툼이 잦았다.

이들 중 1명이 지난 27일 범행사실을 들은 어머니의 설득으로 대전 동부경찰서에 자수했고, 구미경찰서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해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올해 초 타 지역에서 직장 관계로 구미에 왔으며, 1명은 직장을 다녔고 나머지 4명은 일정한 직업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마음이 맞지 않아 2개월 정도 다투는 동안 폭행이 계속됐다. 피해자가 반항이나 저항이 없자 폭행 강도가 점점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이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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