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유럽마감] 일제히 상승…美·EU '휴전' 영향력 잔존

(밀라노 로이터=뉴스1) 양재상 기자 | 2018-07-28 02:07 송고
27일(현지시간) 유럽증시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스톡스600지수는 6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마찰 완화에 따른 영향력이 잔존했다. 일부 기업들의 실적 강세도 오름세에 기여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40% 오른 392.08을 기록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38% 상승한 1535.13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 모음인 스톡스50지수는 0.51% 오른 3527.1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50% 상승한 7701.31을 나타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48% 오른 2만868.94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57% 상승한 5511.760을 나타냈다. 독일 DAX지수는 0.40% 오른 1만2860.40을 기록했다.
소비재업체 레킷 벤키저, 소매업체 까르푸는 각각 7.91, 12.01% 올랐다. 건설업체 빈치, 브리티쉬텔레콤(BT), BBVA 은행은 각각 3.34%, 4.96%, 1.31% 상승했다. 이들 업체들은 모두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

도이체방크는 유럽의 2분기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6%로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1분기 성장률은 0%였다. 아울러 도이체방크는 유로존 성장 모멘텀이 타격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은 양호하다고 밝혔다.

미국과 EU 간 무역협상의 돌파구가 마련되자, 전장에서 스톡스600지수는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톡스600 자동차지수도 전장에서 상승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수입차가 국가 안보에 위협인지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 무역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을 요청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스톡스600 자동차지수는 0.24% 하락했다.

<©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rancis@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