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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소독에 효과"…태웅메디칼, 의료기 셀리시드 8월 판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8-07-27 21:30 송고
저농도 차아염소산(HOCI) 생성기 '셀리시드'를 개발한 알리비타 김칠영 대표.© News1
저농도 차아염소산(HOCI) 생성기 '셀리시드'를 개발한 알리비타 김칠영 대표.© News1

국내 의료기기업체 태웅메디칼이 바이오벤처 알리비타(대표 김칠영)가 개발한 저농도 차아염소산(HOCI) 생성기 '셀리시드'를 8월부터 전국에 판매한다. 태웅메디칼은 우선 온라인을 통해 셀리시드를 판매하고 판매량이 늘면 방문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

셀리시드가 생성하는 차아염소산은 몸속 면역반응으로 나오는 물질로 바이러스와 곰팡이, 박테리아 등을 살균하는 효능을 가졌다. 물과 분자구조가 비슷해 부작용 없이 사람 세포에 빠르게 흡수한다.
차아염소산 농도는 2~5피피엠(ppm)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먹는 물 5ppm 기준에 들어가 안전하면서도 살균력이 뛰어나다.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양압기 소독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고 알레르기 비염 치료효능을 검증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이 의료기기는 물에 약전소금을 넣은 뒤 전기를 공급하면 30초만에 차아염소산을 만들어낸다. 사용법은 셀리시드로 만든 차아염소산을 소독이 필요한 인체 부위나 의료기기, 물건 등에 그대로 뿌리면 된다.

태웅메디칼 관계자는 "차아염소산은 저농도로 만들어졌는데도 뛰어난 소독 효과를 가지고 있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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