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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건강백세시대' 치매관리 프로그램 다양

지문 사전등록제·가족 지원사업도 운영

(영동=뉴스1) 김정수 기자 | 2018-07-27 11:58 송고
치매환자 지문등록.(영동군청 제공)© News1
치매환자 지문등록.(영동군청 제공)© News1

충북 영동군은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노인인구는 전체인구의 28.5%인 1만4237명으로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다.
군은 이런 추세를 감안해 보건소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국가책임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경찰서와 업무협약 후 경찰청 사전등록 시스템 아이디를 부여받아 치매노인 실종대비를 위한 ‘지문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치매노인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경찰청 안전드림시스템에 지문, 얼굴사진, 신체특징,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는 제도이다.
치매안심센터는 1395명의 등록 치매노인과 가족을 위한 지원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조기검진, 진단검사, 치료비 지원, 예방관리 캠페인,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등이다.

치매안심센터는 19억여원을 들여 7월 착공해 보건소 2층 건물에 3층 규모로 증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 개소할 예정으로 사무실, 조기검진실, 교육상담실, 치매단기쉼터, 가족카페 등이 들어선다.

치매안심센터가 정식 개소하면 상담·등록관리부터 1대1 사례관리, 교육·홍보,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건강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국가책임제 정책에 발맞춰 모든 군민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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