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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이용한 보양식으로 중복 더위 준비 끝

(서울=뉴스1) 김수경 에디터 | 2018-07-26 09:51 송고
따가운 햇볕이 잠시 주춤한 오늘, 중복을 눈앞에 두고 몸 속을 파고드는 무더위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삼복지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라는 속담처럼 찌는듯한 더위에 지친 심신은 무기력해지고 입맛도 사라진 지 오래다.

 
 
우리 옛 선조들은 무더위에 기운을 차리기 위해 보양식을 챙겨 먹었다. 대표 보양식 식재료로 닭고기, 미꾸라지, 장어, 전복 등을 들 수 있다. 
전복은 최근 해외로의 수출이 줄어들고, 더운 날씨로 인해 어민들이 폐사 전 출하를 서두른 탓에 공급량이 많아져 예전과 다르게 값이 많이 저렴해졌다. 때문에 지금 전복을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사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는데 으뜸인 효자 보양식 재료 전복. 다가오는 중복에는 전복을 이용해 무더위를 식혀줄 보양식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 영양분을 온전히 담다 ‘전복찜’
▷ 재료
전복 5~6개(약 300g), (전복 삶을 물: 대파 10㎝, 양파 1/4개(50g), 청주(또는 소주) 1 큰술, 물 1컵(200㎖))
(소스 재료: 이금기 중화 XO 소스 1 큰술, 다진 청양고추 1개분, 다진 마늘 1 작은술, 올리고당 1 작은술)

▷ 만드는 법
1. 냄비에 전복 삶을 물 재료를 넣고 끓인다. 
2. 작은 볼에 소스 재료를 넣어 섞는다.
3. 전복을 손질(전복초 레시피 ① 참고)한 후 평평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놓고 우물 정(井)자로 칼집을 낸다.
4. ①의 끓는 물에 전복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5분간 삶는다.
5. 체에 밭쳐 한 김 식힌 후 한 입 크기로 썬다.
6. 그릇에 전복을 담고 ①의 소스를 나눠 올린다.

 
 
◇ 달콤 짭짤한 ‘전복초’

▷ 재료
전복 7개, 은행 7알, 대추 2개, 다진 잣 약간(생략 가능)
(양념 재료: 이금기 프리미엄 굴 소스 2 큰술, 설탕 1 큰술, 청주 2 큰술, 물 1컵(200㎖), 말린 고추 1개, 생강 1톨)

▷ 만드는 법
1. 조리용 솔(또는 칫솔)을 이용해 전복에 묻은 이물질을 닦는다. 살과 껍데기 사이에 숟가락을 넣고 힘을 주어 살을 들어내듯이 분리한다. 껍데기는 깨끗이 씻어 따로 둔다. (Tip. 가위를 이용해 껍데기에 붙어 있는 관자를 잘라서 분리해도 된다.)
2. 전복의 내장을 제거한 후 입을 브이(V) 자 모양으로 자르고 잘라낸 입 부분을 눌러 선홍빛의 불순물을 제거한다.
3. 전복의 빨판 부분에 0.5㎝ 폭의 격자무늬로 전복의 1/2 깊이까지 칼집을 낸다.
4. 끓는 물(1컵)에 은행을 넣어 30초간 데쳐 껍질을 제거하고,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발라내고 4등분한다.
5. 냄비에 양념 재료와 전복, 은행, 대추를 넣고 센 불에서 끓으면 중약 불로 줄여 중간중간 뒤적이며 10분간 조린 후 ①의 껍데기에 담아 다진 잣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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