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 6명 칼부림…3명이 3명 찔러

가해자 1명은 자수·2명은 경찰 추적 중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18-07-25 18:27 송고 | 2018-07-25 18:31 최종수정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불법체류 카자흐스탄인 2명이 일주일째 도주행각을 벌이고 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카자흐스탄인 A씨(27)와 B씨(29)를 살인미수 혐의로 추적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인천 서구 마전동의 한 야산에서 같은 카자흐스탄인 3명을 칼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C씨는 이날 오전 인천의 한 가구공장 함께 일하다가 시비가 붙었다.
이후 오후 10시 A·C씨는 각자 같은 국적 지인 2명씩을 동원해 다시 만났고 미리 흉기를 준비한 A씨 쪽이 C씨 쪽 3명을 찌르고 달아났다. 이들 6명 모두 불법체류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일행 중 한명은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사건 4일만인 지난 22일 자수해 경찰이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추적을 통해 이들이 서울로 도주한 사실을 파악하고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gut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