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롯데百 전주점, 광주 명물빵집 ‘베비에르 과자점’ 입점

26일부터 지하 1층 식품매장서 60여종 빵 판매

(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2018-07-25 14:04 송고
‘베비에르 과자점’ 마옥천 대표.(롯데백화점 전주점 제공) 2018.07.25/뉴스1 © News1
‘베비에르 과자점’ 마옥천 대표.(롯데백화점 전주점 제공) 2018.07.25/뉴스1 © News1

롯데백화점 전주점(점장 조환섭)에 광주의 명물빵집 ‘베비에르 과자점’이 입점한다.

백화점 지하 1층 식품매장에 제빵 설비를 갖춘 작업실을 차리고 26일부터 크림치즈와 레몬이 들어간 ‘모찌모찌’, 블루베리와 아몬드 분말이 들어간 ‘블루베리파이’, 바게트를 얇게 썰어 만든 ‘바게트토스트’ 등 60여종의 빵을 판매한다.
베비에르 과자점은 서울의 김영모 과자점, 부산의 겐츠 과자점, 대구의 풍미당, 대전의 성심당, 군산의 이성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향토 제과점이다. 1991년 광주 서구 월산동 돌고개에서 33㎡ 규모의 작은 동네 빵집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본점 등 9개 매장에서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명물 빵집’으로 성장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공세에 밀려 동네 빵집들이 줄줄이 문을 닫을 때 친환경 재료를 고집하며 독특한 판매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쌓은 결과다. 유기농 밀가루와 유산균, 발효종을 가미해 빵을 만든다.

독일이나 프랑스에서 초빙한 셰프들이 1, 2주 정도 머물면서 직원들에게 제빵 노하우를 알려주고 메뉴를 함께 개발하는 것도 대형 프랜차이즈 틈바구니에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직원들은 입사 3년 이후 일본으로 연수 겸 여행을 떠난다. 또 5년차부터 유럽에서 견문을 넓힌다.
매장마다 시식코너를 만들어 손님들이 맛을 보고 빵을 사도록 한다. 당일 생산 당일 판매를 목표로 세우고 남은 빵은 매일 보육원이나 양로원, 장애인복지시설에 보낸다.


whicks@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