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고온에 직사광선 받은 라텍스 베개 자연발화…창가 뒀더니 불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8-07-25 13:38 송고 | 2018-07-25 13:48 최종수정
직사광선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라텍스 베개. (부산소방본부 제공) © News1
직사광선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라텍스 베개. (부산소방본부 제공) © News1

부산의 한 아파트 창가에 놓아 둔 라텍스 베개가 직사광선에 의해 자연발화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 41분쯤 부산 금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한 집의 창문 옆 의자 위에 놓여진 라텍스 소재의 베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푸른색 베갯잇이 씌워진 이 라텍스 베개에는 직사광선이 내리쬐고 있는 상태로, 절반 가량이 갈색으로 변한 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상태였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다행히 불은 일찍 발견돼 추가 피해는 없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고온의 직사광선이 라텍스 베개를 장시간 내리쬐면서 열이 축적돼 베개와 의자 부분을 태운 특이한 화재"라고 설명했다.


chego@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