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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결핵치료용 슈퍼항생제 中 임상1상 승인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18-07-24 10:59 송고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News1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News1

레고켐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그람양성 슈퍼항생제 '델파졸리드' 파트너사 하이어 바이오파마가 중국 식품의약품국(CFDA)으로부터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레고켐바이오는 2016년 12월 하이어 바이오파마에 중국 판권과 240억원 규모 마일스톤,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델파졸리드를 기술수출했다. 중국은 항생제 소비량이 전세계 2위 국가이며 2021년에는 시장규모가 20조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델파졸리드는 다제내성 결핵을 치료하는 항생제다. 그람양성균은 그람염색법에서 자색을 보이는 세균이다. 포도상구균과 연쇄구균, 고초균, 거대균 등이 대표적인 그람양성균이다.     

델파졸리드는 지난 2월12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신속심사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신속심사 의약품 지정된 델파졸리드는 미국에 허가를 신청하면 필요한 서류심사 기간을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레고켐바이오는 델파졸리드의 국내 임상2a상이 끝나면 미국 등 해외에서 글로벌 임상2b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이사는 "델파졸리드가 중국에서 첫 해외 임상을 진행한다"며 "글로벌 임상과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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