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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노회찬 사망에 "참담한 마음"…오후3시 긴급회의(종합)

정의당 소속 의원들, 오전에 모여 대책 논의하기도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강성규 기자, 나혜윤 기자 | 2018-07-23 13:59 송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과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7.23/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의당은 23일 노회찬 원내대표의 사망과 관련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은채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하면서 "오늘 오후 3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고인과 관련된 억측과 무분별한 취재를 삼가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노 원내대표의 사망과 관련,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다. 최 대변인 역시 쏟아지는 질문에도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정의당은 또 이날 오전 노 의원의 사망 현장에 인력을 보내 현장 상황에 대한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전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심상정 의원실에 모여 의견을 공유했다. 다만 이들은 회의 직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정의당은 일단 이날 오후 노 원내대표의 사망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까닭에 현재의 상황을 면밀히 파악한 후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장 노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정의당은 민주평화당과 구성한 교섭단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한편,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아온 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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