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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강사들에 학생 연결하고 수억 챙긴 고교교사 檢 송치

고교 교사에게 돈 건넨 학원강사도 기소의견 송치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2018-07-23 09:20 송고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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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강사들에게 학생들을 알선하고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붙잡힌 사립 고등학교 음악 교사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서울 강북지역의 고교 교사 A씨(58)에게 직업안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레슨 강사 19명에게 학생들을 알선하고, 소개비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학생 1명을 소개하면 강사들이 해당 학생의 수업료에서 월 10만원씩 A씨에게 다시 건네는 방식으로 A씨가 10년 간 받아 챙긴 소개비가 3억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밝혔다. 

A씨는 인문계 학생들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 명문대학 음대에 보내는 '스타교사'로 유명세를 떨쳤던 인물이다. 
경찰은 A씨에게 돈을 건넨 강사 19명에 대해서도 학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mins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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